지구의 냉장고 영구동토층
영구 동토층은 시베리아와 알래스카 그리고
러시아 캐나다 티베트에 걸쳐 있습니다.
2년 이상의 기간 동안 일 년 내내 항상 얼어있는 땅인
영구동토층은 지구 육지의
14%에 달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냉장고를 담당하던 곳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비교적 태양열이 덜 비치는 곳
그곳에 온도가 올라가며
빙하가 녹고 빙하가 담당하던
태양열을 반사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올라간 지구의 온도는
항상 얼어있어야 할 땅인 영구동토층을 녹이고
그 안에 잠들어있는 약 1조 6천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기 시작하면
온실 효과가 더욱 가속화되고
지구 온난화는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이산화탄소가 물과 결합하여 생기는
메탄가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메탄가스의 온난화 잠재력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21배나 높습니다.
엄청난 온도 상승효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그 결과 빙하는 하루 60억톤씩 녹고 있습니다.
얼마 안되는 시간에도 녹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
더 많은 양의 빙하가 녹아내릴 것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추운 도시라 불리는
러시아의 베르호얀스크
예전에는 겨울 낮기온이 영하 46도 정도
낮은 온도를 자랑하던 도시였습니다.
한 여름에도 20도는 넘지 않았던 도시가
2020년 6월에는 무려 3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항상 우리에게 눈 덮인 장소로 상상되었던
시베리아 또한 온도상승과
오랜 가뭄으로 인해 산불이 빈번히
일어나 남한면적의 2배 가까운
숲이 불에 타서 없어졌습니다.
얼음이 덮인 대지 시베리아에서
산불이라니 믿어지십니까?
문제는 그것만이 아닙니다
해수면 상승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해수면상승의 이유는
해수온도가 높아지면서
밀도가 작아지면고
부피가 팽창하면서 상승하는 이유와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는 이유
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21세기말에 지구 면적의 70프로의 1M가 상승
한다는 예측이 있습니다
피지, 투발루. 통가왕국은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이 되어서
범국가적인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할 경우
세계 도시들이 침몰하고
해마다 3억 명 이상이 침수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일 위험한 건 온도상승의 가속도입니다
이건 어떤 전문가도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점점 빨라지는 온도상승으로 북극과 남극의 빙산이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것입니다.
바닷물이 얼어 빙하가 생기던 곳인
스발바르제도가 그중 하나인데요
북극과 가장 가까운
스발바르제도가 갯벌로 변했습니다
20도를 웃도는 기온에
모기 때가 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자면 겨울왕국에 모기 때입니다.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북극권 최고의 빙하인 그린란드
서남극 최고의 빙하인 스웨이츠
이 빙하들이 녹으면서 바다의 염분을 낮추고
바다의 높은 염도의 해류가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아 바다의 해류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상기후가 빈번히 발생하며 생태계가 변화합니다.
평균기온이 2도가 오를 경우 생태계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이미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인간은 이미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습니다.
동토층에 얼려져 있던 생물의 귀환했습니다.
한타, 탄저균,
로티퍼, 티토, 몰리, 시베리쿰 등
지금까지 발견된 바이러스가
이미 40종이 넘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간에게
전염성을 보이진 않았지만
그것은 너무 섣부른 판단입니다.
2016년도 7월
러시아 북쪽 야말반도에서
순록 약 2300마리의 순록이
떼죽음 당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람도 피해가 이었는데요
유목민 23명이 감염되고
안타깝게도 12살 난 소녀가
사망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과거에 영구동토에서 죽었던 순록의 사체에 있던
탄저균이 영구동토가 녹으면서 되살아나
감염시켜 비극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세계언론은 천연두를 정복했다고 발표했지만
원숭이두창이 다시 창궐해
아직 정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입증해 냈습니다.
코로나 19도 기후변화에 따라 박쥐들의
서식생태가 변화했기 때문에 나타난 질병입니다.
영구통토 깊은 곳에 묻혀있는 미지의 생명체들은
앞으로 우리가 대책과 대응을 하기도 전에
범 지구적으로 재앙을 퍼뜨릴지도 모릅니다.
이는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24.01.12 - [자기계발] -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와 탄소중립
현재 이산화탄소 농도와 탄소중립
우리가 와 있는 현 위치 환경오염이 심각합니다 라던지 세계적인 기상 이변이 속출한다 라던지 이런 이야기들은 많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처해있는 현재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쉽게 생각
david-twojob.goldmasterkey.com
파괴를 멈추고 자연의 회복력에 기대는 수밖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인 IPCC에서는
2018년 회의에서 지구 평균기온 1.5도까지
상승 예상 시점이 2030년~2052년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4월 IPC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상승 예상 시점이 10년이 앞당겨졌습니다.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인 2020년~2042년입니다.
그 이후 3년이 흘렀습니다
얼마나 더 빨라졌을지는 누구도 판단하지 못합니다.
이미 진행되기 시작한
해수온도 상승과 해수면 상승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고
그렇게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그 예로 얼마 지나지 않아 중요 해류인
멕시코만류가 사라질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어떤 과학자는 지구 6차 대멸종이
인간의 손에서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어떤 매스컴에서나 떠드는 기사나 자료를 보면
말도 안 되게 심각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와닿지 않아 실감을 못하거나
안전불감증이 전 인류적으로
발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진실에 진실을 더한 것만큼 사실인 것은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인간 개인이 어쩔 수 없을 만큼 절망적인데요.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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